따뜻한 남쪽나라로 봄나들이 2탄 - 통영
진해에서 벚꽃놀이 후, 순간적으로 다음 목적지 결정!
이런 무계획 급여행도 재미가 쏠쏠하긴 하다.
머 특별히 바쁜사람도 없고~ 다음날 출근도 안하니 시간이 딜레이되면 머 하룻밤 묵어가도 된다는 느긋함이 급여행을 가능하게 하는것같다.
벌써 3번째 방문인 통영...
한국의 나폴리... 나폴리를 가보지 못해서 비교가 되진 않지만 나폴리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통영은 토속적인 느낌이 강하다.
암튼 강렬한 바다내음과 함께 갈매기떼들이 제일먼저 우리를 반겨주었다.
유유히 들어서는 미니쿠페... 공유가 내릴줄 알았는데.... 엇.. 명호네? ㅋㅋ
배도 출출하고~ 통영에 왔으니 충무김밥을 먹어줘야쥐~!!
서로 원조라 부르짖는 여러 가게들 속에서 4년전에 왔던 '뚱보할매집'에 또 들렀다.
프랜차이즈 충무김밥은 그래도 약간 짭짤한 맛이 있는데, 원조라 그런가 진짜 밥만 들어있다. 싱겁긴한데 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통시장투어~
아직 허한 뱃속을 시장음식으로 채우려했으나, 우리가 찾던 기름진 거리음식은 없고 물고기가 그득했다.
대신 엄청 싸다는거~
카페베네에서 잠시 휴식... Tea Time~
너무 흔한 카페베네지만 고깃배 전망의 오픈도어 카페는 여기서만 볼 수 있을 듯~^^
카페베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그리고 뜻하지않게 동피랑마을 발견!
통영의 벽화마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들려본적 없었다.
이 먼곳까지 와서 이번에도 그냥 올라갈뻔;;;
다행히 표지판을 발견하고 동피랑 마을로 진입했다.
낡은 옛동네를 새롭게 칠하며 정감있게 리모델링이 들어가다보니 벽화마을은 대부분 예전의 산동네나 달동네들이다.
그러니 당연히 지대가 높고 골목이 좁은 꼬불꼬불 동네...
아주 잠시였지만 아현동 달동네 비스꾸무리한데 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도 이렇게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있었다면 오고가는 길이 좀 편했을라나....
다들 날개 하나씩 몸에 걸쳐본다.. 신이가 젤루 잘어울리네~ ㅋㅋㅋ
맘에 쏙~ 드는 문패 발견!! ㅎㅎ
신이 썩소.. ㅋㅋㅋ
동피랑 마을 꼭대기... 전망대에 위치한 쉼터
커피와 오뎅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참고로 주인아저씨 완전 친절하심 ^^
표정이 살아있는 명호군 ㅋㅋ
뭘해도 그림같은 젊은 그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통영... 터미널쪽 풍경
이제 슬슬 노을이 지려고 한다...
전망대 쉼터 쥔장님이 찍어주신 단체샷~
충무김밥을 먹은지 얼마 안지났는데... 다들 배가 고팠는지 아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릴 배고프게 했는지... 암튼 순삭~
먹을 때 함께할 수 없는 신이... 미안...;;
전망대 오고가는 계단에 새겨진 낙서에 내 이름이... ㄷㄷㄷ;;;
뚱이가 의심한다. 2013년 2월 4일에 누구랑 와서 하트 찍고 갔냐고;; ㅋㅋㅋㅋ 근데 교묘히 가려짐.. 신기 ㅋㅋㅋ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착한남자> 촬영지 가는 길...
여기가 어디지~ 했는데... 착한남자 마지막회에 송중기가 보건소에서 일하고 그 옆에서 문채원이 카페하던 장면 나오던데 거기였음. ㅋ
송중기 빙의 중... 혼날래?ㅋㅋㅋ
드라마 촬영지에 왔으니 우리도 드라마처럼~~ 하지만 소심한 늙은이들... ;;;
역시... 과감한 젊은 것들 ㅋㅋㅋㅋ
마지막샷은 천사날개가 넘넘 잘어울리는 신이~~
이제 서서히 해가져가는 통영을 뒤로하며...
급작스러웠지만 나름 알찼던 따뜻한 남쪽나라로의 봄맞이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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