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기조는 말 그대로 '휴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발품없이 걍 퍼지게 쉬다 오는 것~
하지만 여행지에 와서 늦게까지 퍼자는 건 너무 아깝잖아~ 자더라도 바닷바람 맞으며 자는걸로~^^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1층 카페로 ㄱㄱ
통유리도 아니고 삼면이 뻥뻥 뚫려버린 느무느무 시원한 테라스~
여기서 하루죙일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을 듯...
밥하기도 귀찮은데 아침은 달달한 허니브레드와 씨원한 아이스커피 쭉쭉~ 숙박객에겐 커피는 꽁짜란다.. 으흐흐흐
맛있당~~ 뚱서방 사진 찍느라 바쁠때 언능 먹어둬야해 ㅋㅋ
흔들의자에서 기념샷...
매번 사진찍을때마다 나만 잇몸보이게 좋아라 웃는게 억울해서 툭 쳤다. "좀 웃으라고~~" 그랬더니 웃는다 ㅋㅋ
여유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나니, 해가 쨍~~~~ 하고 뜬다. 전날 찜해둔 대진해변으로 고고~~
후다닥 그늘막을 치고 인증샷...
우리 이웃들 ㅋㅋ 가운데 덩그러니 쑤기네
왜케 없어뵈냐.. ㅠㅠ
시댁에서 몇년째 고이 접혀있던 90년대에 잘나가던 '캠브리지'~~~~ ㅎㅎㅎ
그래도 요녀석덕분에 대진해변에 내 집마련하고 잘 쉬었다능~^^
5천원주고 빌린 국민튜브 '미티'와 함께 ㅋㅋ
대진해변 물놀이객... 알고보니 방파제옆... 물놀이하기엔 그닥 좋지않은 장소..
그래도 즐거운 사람들~
캠브리지 그늘막에 드러누워 2012년 8월 2일을 기록하는 중~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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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티와 함께 미티는 중~~~ 유후~~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이 파래지고... 바닷바람이 차게 느껴질때쯤 그늘막 철수~
방파제 위로 올라가 보기로했다.
오~ 이렇게 깊은 뜻이..... ㅋ
숙소에서 간단히 소금기를 털어내고 주린 배를 채우로 묵호항으로 갔다.
회는 별루 안좋아하는데.... 바닷가에 왔으니 펄펄뛰는 활어회 정도는 맛봐줘야지..
광어+놀래미+오징어... 써비스로 '게' ---> 요렇게 3만원, 매운탕비 10,000원 식당 자릿세 4,000원
암튼 맛있게 냠냠~
아직 끝이 아니다. 진정한 휴식을 모티브로 한 여행의 하루는 참~ 길다 ㅎㅎ
뚱서방이 또!!!
이브닝커피를 하잔다 ㅋㅋㅋㅋㅋㅋ
하루의 마감은 다정히 훌라 한판~
집에서는 그렇게 놀아달라해도 컴터앞에서 죽치고 앉아있던 우리 서방이 변했어요 ㅋㅋ
결론은.... 여행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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