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8] 조천읍 선흘리_동네 즐기기 1
이른아침 전쟁같은 산행(?)이후 가지게 된 spare time 아점도 해결할겸 동네 마실에 나섰다. 중산간에 위치한 선흘리, 낮에는 작은 자연의 소리마저 또렷하게 들릴만큼 조용하고 한적해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마을이지만 밤에는 또 그만큼의 정적이 느껴져서 제대로 시골마을 체험하게 해주는 곳 하루 일정을 마치고 어둑해질때쯤 돌아오면 선흘리는 이미 칠흙같은 어둠에 쌍라이트를 켜야만 전방 50m가 보일까말까다. 겁많은 제일이는 다시는 어두울때 들어오지 말자고 징징거릴 정도 ㅋㅋ 하지만 지금은 세상 밝은 오전이니 걸어서 고고~~ 🚶♂️ 숙소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고즈넉한 마을은 돌담집들이 많은데, 깨끗이 쌓아올려진 돌담들을 보니 분명 시골마을인데 새롭게 리모델링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