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신나는 것 중 하나는 밥을 안해도 된다는 것 ㅋㅋㅋ
내가 이래서 캠핑을 못가 ㅜ
통영에서의 첫 식사는 간단히 충무김밥으로 해결~
그 슴슴한 맛이 난 왜케 좋은지 모르겠당.
그리고 제대로 된 한끼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해물부심으로 결정!
통영에 거주하는 뚱서방의 후배로부터 추천을 받아 방문했는데
입구부터 맛있음이 느껴진다 ㅎㅎ
메뉴 주문 후 기다리며~
7시 넘어 방문해서인지 재료가 다 소진되어 우리가 마지막 손님으로 입장,
진짜 맛집인가부다 ㄷ ㄷ ;;
주메뉴인 전복삼합은 맛을 볼 수 없어지만
아쉬운대로 우리 네식구의 식성을 조금씩 조합하여 최선의 메뉴를 선택하였다.
제일이와 아빠를 위한 해물라면
나를 위한 멍게비빔밥
안전이가 먹을 게 마땅치않아 그나마 맵지 않은 전복볶음밥으로 골랐다.
깔끔한 기본반찬 셋팅~ 뚱이 하나씩 맛보는 중 그걸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들 ... '이런게 맛있나?' 이런 표정 ㅋㅋ
우리의 저녁 식사 등장~~~
와우~ 이 비쥬얼 무엇?
전복을 좋아라하지 않는 슛돌이도 넘넘 잘먹는다.
수영을 하고 와서 배고 고팠는지 싹싹 긁어먹음 ㅎ
재료와 양념을 너무 잘 어우러지게 이용한 듯~
모든 음식은 본연의 맛이 느껴지면서도 전복볶음밥은 비린맛 전혀없이 담백했고,
멍게 비빔밥은 왠지 빨간 맛일 거라는 내 예상을 깨고 들기름으로 비벼진것 같았는데,
멍게의 톡쏘는 맛과 향은 살아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았다.
해물라면은 말해뭐해~~ 맛없기도 힘들지 ㅎㅎ
암튼 해물부심 대 만족!!!!
해물부심 식당에 주차를 하고 바로 디피랑으로 이동~
디지털 테마파크로 슛돌이와 체험해보기 좋을 것 같아 가보기로 했다.
언제부턴가 통영에 '~피랑' 붙이는게 유행이 되었나부다 ㅋ
그런데...피랑답게 꼭대기( ?)까지 올라가야 한다.
호기롭게 차를 버리고 나섰으나... 저질체력 가족은 금방 후회했다 ㅠ
어찌어찌 티켓팅을 하고 입장...
일요일밤에 많이들 왔다... 여유로운 밤 산책을 기대했지만... 내 예상은 언제나 빗나감 ㅜ
디지털을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 답게 돈 많이 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돈 쓴만큼... 많이 걷드라... 입장료 겁나 비쌈;;;
중간 쯤 가다보면 휴게 공간이 있다.
슬러쉬 등 간단한 마실거리를 판매 하고 있음
아쉬움 없이 바로 출구로 빠져나왔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슬쩍 화가 나는건 어쩔 수 없지만 ㅋㅋ
그래도 밤마실 하기 좋은 날, 술집 말곤 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괜찮은 코스인 것 같다.
통영 여행 첫날 밤... 태풍 전야 통영의 밤하늘은 너무나 예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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